난 부산에 간적이 한번도 없다

단 한번 가봣는데

평일날 장례식에 간거라서..

12시가 다 되어 도착 해서 2시에는 출근을 위해서 출발을 해야 했기에..

머리속에 있는 기억은 부산역 야경뿐..ㅋㅋ

 

지인분들이 내려오라고 한것도 있고

그래도 우리 나라 제2 도시 인데 ㅎㅎㅎ

요즘은 먹거리도 많이 유명해진지라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여름휴가 못간걸 겨울에 쓰기로 하고 1박 3일로 간다

 

 

 

일단 출발~~ ㅎㅎ

새벽에 백석에서 첫차가 있어서 거기서 가기로 한다

이 사진 찍고 담배 한대 피고 6시간 가까이를 버스안에서.. 아우.. ㅜ.ㅡ;

 

 

짐은 조촐하다

그래도 저 안에

카메라, 우산. 속옷, 양말, 수첩, 집열쇠, 담배, 라이터, 보조배터리, 이어폰, 핸드폰, 지갑, 물병도 하나 들어가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게소에서 한장

평일이라 차가 없어서인지 휴게소 에서 넉넉하게 30분이나 쉬고 왔다

전날 눈이 워낙에 와놔서 설경이 좋두만..^^:

 

 

 

눈들이 뽀독뽀독

밟는맛이 있는 눈이었음 ㅋㅋㅋ

 

 

급 해운대 ㅋㅋ

 

버스에서 내려서 그냥 지도보고 바닷가를 찾아왔다

해운데 버스터미널에서 약 5분이면 바닷가다^^:

 

 

워~~~ 일기예보에 오늘 구름많은 내일 비온다더니

이런 구라쟁이들 ㅋㅋ

구름이 거의 없는 최고의 날씨였다

전날 비가 와서 공기도 좋았고

다만 좀 추운게 아쉬웠지만..^^:

 

 

해운대 해변에 구조물 아마 몸 씻는 곳일껄?.. ㅡㅡ

첨오는 곳이라..ㅋㅋ

 

 

아.. 좋구나~~ 사람들이 생각 보다 많아서 좀 아쉬웠다

흠....

 

 

 

햇살도 좋고.. 바다도 좋고... 아.. 좋다...

 

잠시 이어폰을 빼고 바닷소리를 듣는다

촤~악~~~  부스스스스 츠윽~ 촤~~~~~

내 표현력이 이따위다 ㅋㅋ

그래도 좋구나..~

 

 

 

 

한참을 해안에서 눈을 못떼다가 슬슬 질릴 때 쯤

좀더 디테일한 바다가 보이기 시작한다 

 

 

 

누군가에 이쁜 비즈 목걸이가 끊어 졌나보다

바닥에 뿌려진 알록달록한 비즈들이 이채롭다

 

 

얼마나 오래된 전복일까?

 

 

 

해안 끄트머리에 오고 나니 분위기 있는 바위도 보인다

 

 

해안이 끈나가자 재미 있는 모래가 나온다  

조개껍질들이 부서지고 그게 모래가 되는 중간쯤 되는 모래사장 

 

 

 

 

 

 

상당히 기분좋게 본 풍경이라 여러장 찍어 봤다

실제로 밟아 보면 자그락자그락 거리는 느낌이

아우 좋아~

 

 

해운대에서 걸어서 간다

어느 방향인지는 모르고 해변을 마주보고 왼쪽으로 걸었다 ^^

 

 

별 다르진 않지만

나 어릴적 서울에 이런 경사로 많았는데

본지 좀 된거 간다

오랜만에 보니 왠지 반가워서 ㅎㅎ

 

 

 

 

 

달맞이 고개로 가고 잇다

나중에 알고보니 큰길로 갔어야 했는데 그냥 걷다 보니..ㅋㅋ

큰길은 네이버 로드뷰에도 아주 잘나오..ㅡㅡ

이때부터 땀이나기 시작함..ㅋ

 

 

와~ 이쁘다~~!!

해안과 계단식 밭이라니..ㅋㅋ

느낌이 왠지 예전 서울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실제로 보면 알록달록한 작물들 때문에 훨씬더 머랄까.. 싱그러운 느낌인데..

역시 내 사진은 아직 멀었음..ㅡㅡ

 

 

 

여기부터 달맞이 고개 초입 시작~

 

 

원래는 2차선 도로 옆에 산책로가 잘 되어 있는데

그건 차가지고 온 사람들 가는데고 ㅋㅋ

난 걸어 다닐꺼니까

얼기설기한 오솔길들 택한다

(사실 알고 택한건 아니고 난 이길인줄 알았....ㅡㅡ)

 

 

지나가며 나무 사이로 보이는 바다는 쵝오!!

 

 

 

무슨 이름 있는 바위라는데

실제로 보면 그냥 바위다... 먼가 의미를 두기는 좀..ㅋㅋ

그래도 크긴 상당히 큼 ㅋㅋ

 

 

 

 

여긴 무슨 전망대..

(대체 아는게 머니..ㅡㅡ)

 

 

여자분 셋이서 놀러 온듯 ㅎ

저러고 아주 신나서 떠드시던데 ㅋ

보기 좋아서 한컷~

 

전망대에서 보는 풍경을 정말 좋았다

오랜만에 포샵으로 편집 해봤다

클릭하면 커짐.ㅋ

 

 

 

 

 

계속 이어지는 오솔길

길은 험하지 않은데 떨어지면 바로 낭떨어지...ㅡㅡ

조심할 필요가 있었다

솔낙엽덕분에 적당히 푹신한 길이 참 좋음

 

 

앞에 굴을 통과 하면 다른 세계가 있을것 같아...ㅋㅋㅋ

 

 

중간에 쉬어 가는 벤치 하나 여기에서 앉아 앞을보면 풍경이...

 

 

그러하다...ㅡㅡ

잠시 쉬어 가기로 한다 ㅎㅎ

 

 

 

쌓여 있는 솔 낙엽들이 운치가 있다

특히 아래 작은 나무에 걸린 솔잎들은..

아우 멋져~ ㅎ

 

 

이렇게 걷다가 이런곳을 찾았다

(찾긴 개뿔 그냥 걷다보니 나온거지 ㅎㅎ)

아래쪽으로 내려 가보니 흰 등대가 보이는데 이게 오~~ 멋진거라

거리는 멀어 보이지만 못갈거리는 아닌거 같고

 

지인분과의 약속도 시간이 잇어서 좀 빨리 다녀 오면 될것 같았다

자 가자~~~

 

 

계속 걷보다니 연결이 되어 있두만 ㅎㅎ

 

 

조기까지 내려 가면 된다 ㅎㅎ

 

 

높은 건물도 없고..

시야가 좋으니 기분도 시원하다

 

 

내려 가다 보니 기차 건널목이 보인다

 

 

 

 

 

날씨가 좋으니 사진이 다 좋구나.. ㅎ

필카같은 느낌이 들어서 더 좋은 사진들..^^:

 

내려가 보니 등대 두개가 보인다

아.. 여기가 어디냐 하면... 청어포?.. 청다포?..

청사포 란다(검색하고 왔음 ㅋㅋ) 

 

 

 

흰등대 먼저 가는데

바닥에 있는 중국집 전번.. 하루 종일 굶어서 하나 시켜 먹고 싶더라..

 

 

 

 

등대.. 그냥 등대다 ㅎㅎ

좋두만~

 

 

아무래도 이번 여행 사진들은 필카 느낌이 많이나.. 왜 그러지?.. ㅡㅡ

니콘을 써서 그런가?..ㅎㅎ

 

 

 

 

광합성중인 냥이 한그루..

이렇게 고양이는 자라나는거다...ㅋㅋ

 

 

 

등대 근처에서 찰칵찰칵~

기분 좋은 촬영후 더 걸어가보는데

 

 

오~ 이런길이..

방파제 중간에 내려가는 길이 있어서 가서 찍은거^^:

 

 

 

 

갈매기들이 바글바글..ㅋㅋ

새우깡 하나 살까 하나다

설마 새똥이라도 맞을까 쫄아서 관둠(잠바는 하나인지라 ㅋㅋ)

 

 

 

 

 

 

지인분이 일이 끝났다고 어여 해운대로 오란다

가야지 훗~

힘겹게 택지를 잡아 타고 간다

(잡기 더럽게 빡시다 왠만하면 콜 번호 하나 가지고 다니자 ㅎㅎ)

 

해운대 일몰을 찍고 싶어서 급하게 가자고 하지만.. 그게 맘데로 되나...ㅠ

그래도 최대한 빨리 하면 카메라를 들이 민다

 

 

 

일몰가지 시간이 있을꺼라고 생각 했는데

어이 없게도 저 섬이... 해를 먹어 버렸다...ㅠㅠ

진심 빡쳤었음 ㅋㅋ

머 별수 있나.. 그저 바라 볼뿐...

그래도 석양이 좋았음

(생각보다 붉지 않아서 좀 맘상함 ㅋㅋ)

 

 

핀이 제대로 나간 사진인데

왠지 맘이 가...^^:

 

 

나무 난간에 나사못도 커플인데.. ㅡㅡ

삐뚤어 질테다....

저기 보이는 커플은 남남 커플... 이쁜 사랑 하시길...

(좋은사진인거 같은데 멘트가 참..ㅋㅋ)

 

지인분을 만나서 밥먹고 동백섬에 간다

(그지 동생에게 맛난 밥 사주신 지인분 너무 감사해요...ㅠ)

 

 

광안대교

이쁘다..

가까이 가서 보면 별루 라고 한다 ㅋㅋ

 

 

해운대 해안

왜 해운대 해운대 하는지 알겠드라

겨울에 이정도니 여름엔 얼마나 화려 할까?

 

첫날은 여기까지다

 

달맞이 고개쪽으로 다시 올라가서 지인분이 추천해준 찜방에서 잤음

찜방에서 보는 전경이.. 와... 쩌러...

덕분에 잠 별로 못잠 ㅋㅋ

시설은 머 그냥 그랬지만

그래도 불편하진 않았음

낙 목욕탕에 노천욕 할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졸라 추움...ㅡㅡ

디지게 추움..ㅡㅡ

날 계속 따라 다니던 어깨에 용이 승천하던 횽님... 무서웠... ㅜ

 

머 찜방에서 자다 보면 여러 사람들을 보게 되지만

이갈이에 끝을 봤음...ㅡㅡ

정말 한번 갈때마다 몸서리 한번찍.. 아우....

대박임...ㅡㅡ

 

다음날은 다음 포스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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