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님 이야기가 나오다가 "이소라의 프로포즈" 라는 프로의 이름이 나왓는데.. 비도 오고 기분도 거시기 하다 보니.. 점점더 그분이 보고 싶다.....
<이 이미지는 이소라의 프로포즈 홈피를 캡쳐한 화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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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의 프로포즈가 언제 시작 되었는지는 난 모르다 (검색 한번이면 뜨는데 알고 싶은 생각도 없다. ㅡ.ㅡ;; ) 언젠가 잠이 않와서 보게 되었고.. 그뒤로 빼놓지 않고 보았다. 물론 이런저런 사정으로 보지 못한 적도 많았지만 미리 홈피에 가서 출연자 확인하고 챙겨 본건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 프로 이다
물론 이런 프로가 처음은 아니다 이전에도 한두 프로가 있었던 걸로 기억하고 비슷한 컨셉의 프로가 하나 있었다(남자분이 하시던 건데..)
하지만 왜 이소라의 프로포즈 인가? 우린 질렸었다 김완선님을 필두고 화려한 무대 조명에 퍼포먼슨에 필수적인 립싱크 그런 프로그램에 우린 질려 버렸고 그때 프로포즈가 방송을 탓다.
이소라씨의 그 특유에 카리스마와 실력 그리고 불안감. 이런것들은 참 참신햇다. 이 이러한 요소들은 음악방송의 틀을 부수기에는 충분한 위력을 가졌다. 비록 가끔 방송을 빵꾸내기도 했지만ㅋㅋ
특히 언제인가. "제발"를 부르시는데 녹화 바로 전날 남자친구와 헤어 지셨다면서 울먹 거리고 노래의 초입부를 계속 이어 가지 못하는 적이 있었다. 그때의 느낌을 잊지 못한다 진솔하고 솔직하고 그러면서도 가수이기에 노래는 해야 하니 울먹거리면서 그 감정에 충실한 모습을 난 잊지 못하겠다. 그 그대로의 느낌은 지금은 내가 느끼도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지금은 비슷한 컨셉의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겼다. 뒤를 바로 이은 윤도현의 러브레터부터 김윤아의 뮤직웨이브, 김동률의 포유까지 하지만 내 느낌은 전부다 프로포즈만 못하다는 생각이다 카리스마는 김윤아씨가 느낌은 김동률씨가 화면은 윤도현씨가 낮지만. 그래도 무언가 모자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