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남자가 DVD로 나왔다
아는사람만 알겠지만 난 영화관을 싫어 한다
그건 내 작고 탄력없는 방광과 꼼지락 거리는 정서 불안
그리고 밀페되고 조용한 공간을 싫어 하는 내 성격과 밀접한
연관성이 존재 한다.

때문에 난 전 국민중 1/4가 봤다는 영화를 이제사 보게 되었다.

먼저 사진^^


위의 포스터가 제일 맘에 들어서 올렸다.

영화를 보고 난 느낌은....

일단 재미 있다!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왕의 연기도 그렇고 감우성의 연기또한 멋지다
강성연도 자기 자리에서 남의 범위를 침범하지 않으면서 충분한 것들을
보여 주고 있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이준기는... 욕먹을지 모르지만
어설프다면 나만의 생각인가... 흠흠..
영상또한 CG로 어떻게 해보겠다는 것 보다는 이쁜 배경들을 찾아 다녔다는 것이
아주 맘에 든다(그 초반에 소나무 세개가 나오는 곳은 가보고 싶다^^)

둘째는 이야기가 타이트 하다
영화의 다이어트가 잘 되어 있다는 생각이다 먼가 빠진듯 한데
필요 없다고 생각 되는 부분은 아주 과감하게 날렸지 싶다
모두 보여 줬다면 엄청 늘어 졌을꺼다
그렇지 않고 처음부터 이랫다면 더 멋지고^^

세째로 음악이다 머 음악 이랄것도 없짐만..
분명 이 영화는 음악중심의 영화는 아니다. 그런데..
영화를 보고 난뒤 사물놀이가 어찌나 듣고 싶더지...
아마도 꽤나 목말랐나보다
어째꺼나 드물게 사물놀이의 그 경쾌함과 신명남을 귀에
담을수잇어서 너무 좋았다.

마무리도 맘에 든다
분명 마무리는 확실하다 머 반전이고 이런게 아니라 끝을 맺었다는 이야기다
근데 머가 남는다. 먼가 좀 꾸리꾸리 한것이 여운을 남긴다.
(이때에도 이준기의 눈물 연기는 못내 아쉽다.. 연기 잘하는 사람들 사이에
끼어서 그러나.. 그래서 그래 보이는 건가..)

아쉬운 점은 스토리의 약간 엉성함이다
특히 공길의 행동은 전혀 설명이 되지 않는다 왜 그리 어리버리하고
우유부단 해야 했는가. 다른길은 얼마든지 있었것만..
그리 답답하게 행동을 했다면 그에 따른 설명이 필요 하다!!
좀더 이야기하고 싶지만 스포일러 성이 짙어 짐으로 패스~


전체적으로 볼때 완성도도 그렇고 전체의 밸런스도 그렇고
특히 정진영의 재평가 참 연기에 비해서 평가가 모자라다고 생각 하는 배우 였는데
이번에 아주 유감없이 보여 줬지 않나 싶다
또한 감우성도 아주 훌륭하다 광대 연기가 힘들었으련만
훌륭이 소화하고 있다.
분명 아주 멋진 영화다^^
그러나.. 이정도가 1000만? 흠흠.. 그정도는 아니라는게 내 생각이다
별다른 홍보도 없이 1000만을 넘겼다는건 물론 대단하지만
그렇다고 천만이나 볼만한 영화인가 싶은 생각이 내 생각이다^^


아직도 왕의 남자를 않보신분이 있으시다면 일단 보시라.
보고 평가해 주시라
사서보시든 아님 빌려 보시든 결코 돈과 시간이 아깝지 않을것이다.



오늘은 "사물놀이"음반이나 사러 가야 것다 귀에서 떠나지를 않네 그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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