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드디어 여행 후기를..
여행 다녀 온지 일주일 정도 지났나?...
여행 후기를 쓰고 싶은데 멀 어떻게 써야 할지.. 물론 머 몇명 않보는 블로그 이기는 하지만
누가 본다기 보다는 내가 나중에 볼 글이기 때문에.. 흠...
어떻게 해야 그 느낌을 나중에도 느낄수 있을까?..
결론은.. 머 그냥 쓰자 정도? (에라이~ ㅋㅋ)

하여간 글 달려 본다능.ㅋ



일단 출발 하는거다 ㅋ
동남아, 제주도, 일본, 일주일을 계획하다
그냥 지리산으로 4시간 만에 결정 하고 고고!!
짐은 그냥 하룻밤에 싸버렸다능..(있던옷 대충 싸서..ㄷ)
갈때만 해도 배낭 무거워 봐야 머 라고 생각 하고
이런 저런거 다 쌋것만..(충전기 4개에 옷만 세벌..ㄷㄷ)
그게 나중에 날 뒤로 당길 줄이야.. ㅜ.ㅡ;



이때는 그냥 나름 설램설램~ ^^:
마냥 좋았다
잠도 잘 않오고 ㅎㅎ
비가 오든 머든 그냥 마냥 좋아서 룰루랄라~ ^^:







위에 두장이 둘레길 지도다
관광안내소 같은곳이나 터미널등에서 득템 할수 있다
(전체 지도는 1000원 주고 사야 한다^^)
지도를 네비 삼아서 쫄래쫄래 가는거다 ㅎ
먼저 이야기 하자면
내가 지리산 둘렛길을 선택한 이유는..

1. 그냥 걷는 길이다
2. 지리산 둘레를 걸으며 자연을 만끽하고 지리산을 종주와는 다른 맛을 느낄수 있다.
3. 평지다!!(이거 주목!!) 평지가 90%로 이루어져 있는 길이다 초보자도 쉽게 갈수 있다!(이 글 쓴 블로거분.. 잊지 않겠다.....

이러한 정보를 종합하여 편한게 반바지에 운동화 신고 출발 한거다...











위에 표지판이 유일한 길라잡이다
이거 놓치면 끝장이라능...
(이 이야기는 뒤에 계속..ㄷㄷ)



초입부터 이 모양이다..
초반부터 이런 멋진 장관을 때려 버리면..
하아.. 정말 걷기 싫더라능..
그냥 여기서 돋자리 피고 싶었다^^:



아아.. 이뻐라.. ㅜ.ㅡ;



초입길이다 이런길이 계속 될꺼라고 생각 했다..
이 정도 길이라면 이틀도 않자고 걷겠다야~ 후훗~
이정도 길이라면..




어라? 길이 좀 험해 졌다..
길도 풀이 우거져서 반바지가 좀 부담 스럽다능... ㅜ.ㅡ;



허걱! 이건 머냐..
구도가 좀 이상해서 그러는데 무지 가파르다능.. ㅎㄷㄷㄷ



그래도 아직은 제정신인 컬러링..
올라가면서 찍을건 찍고..ㅋㅋ
비가 추덕 추덕 오고 있어서 사진 찍기는 참 빡셨지만..^^:



위에 사진 이쁘다능.
하지만 나중가면 하두 많이 보여서 그냥 그려려니 하고 지나가게 된다 ㅎㅎ
다른걸 떠나서 쉽게 볼수 없는 앵글이나 피사체 들이 도처에 널려 있다
숨이 차서 보기가 힘들뿐..ㄷㄷ



증거 사진1..
내참.. 사진을 찍어 놓고 왜 나는 아래로 내려 갔을까?..
잘 기억은 않나지만(이 사진을 찍은 기억도 없다..)
아마도 난 평지를 대단히 원했던듯..
가파른 오르막만 1시간 이상을 가고 있었으니..
(길이 그냥 봐도 오른쪽으로 가고 싶게 생기지 않았나?)
하여간 이 기억 않나고 사진만 있는 분기점이 날 극악의 상태로 몰아갈 줄이야..



내려 가면서 좋았다 이런 사진도 찍고



밤들은 아주 제대로 여물었다
후훗~



우와~ 마을이다~~~
이길 내려 오다가 아스팔트에서 무릅에 힘이 풀리면서 무릅과 발목상태 메롱으로 낙찰~ ㅜ.ㅡ;



좋구나~~~



마을이 나왔으니 일단 쉬자는 생각에 밥을 먹었다
(2시경..
우와~~ 비싸다 했는데?



오오~~ 나름 제대로 나오네?~
맛도 상당히 좋았다^^:



깔끔하게 세이브 해 주시고 ㅋ



이게 대박 후식이 나오는데 이렇게 나온다
이러면 8000원이 싼게 되는거다^^



너무 이뻐서 한컷더~~
이렇 가게가 시골 마을 한켠에 있다^^:

그리고 이 가게 주인 아저씨랑 길을 상의해본 결과...
난 길을 잘못 들어 왔단다..
얼추 들어 보니 내려온 길을 다시 기어 올라가야 할판..
아씨.. 미쳐...
다치기 까지 했는데.. ㅜ.ㅡ;;
알고보니 난 지도상으로 하루 코스에 1/5정도 온거고 아직 갈길이 대박인거다..(지금까지 온거는 다시 올라가는 걸로 무효화..)



이 오르막을 보시라~~ ㄷㄷㄷ



비가 상당히 왔는데 위가 저모양 이니 밑에서 느낄 도리가 없다..
그냥 오나부다 할뿐..



비가 오니 이런 녀석들이 자꾸 나온다..
두꺼비는 그냥 예사로 보이고
뱀도 심심치 않게 보였다... ㅎㄷㄷㄷ



이제 좀 살꺼 같다
이거 좋다
이제부터는 좀 살것 같다.
길도 완만 하고 삼림욕 하는 기분으로 걸을수 있다^^:




비가 온덕에 이런 사진도 찍을수 있었다
실제로 보는 느낌을 담지 못하는 내 실력에 한숨을... ㅜ.ㅡ;




이걸 모라고 하더라..
하여간 소원을 비는 돌무더기..
이녀석을 언제 봐도 이쁘단 말이지~^^:




밤 벌어 진거 보라능..
길가다 보면 가끔 뚝뚝 떨어 진다
그거 주워서 하나 하나 까먹으며 가는 재미도 쏠쏠 하다



산길에 바닥은 저채도 색이 대세 이지만
그래서 이런 색은 이쁠수 밖에 없다..
(그런데 너무 어둡게 찍어서..ㄷㄷ)




물방울은 언제나 좋은 소재^^:




마을가로 내려 가는 길에 본녀석인데
참개구리다
실제로 보면 상당한 덩치를 자랑 하는데
한국 토종 개구리로 알고 있다
어릴때는 많았는데... 거의 15년 만에 보는듯..




하아..
산길을 보다 이런길을 보니..
가슴이 탁 트인다..
잠시 서서 숨한번 들이키고 다시 걷는다(이미 카메라 비맞는건 아웃오브 안중..)



가다보면 도로길도 걸어야 한다
오른쪽으로는 지리산이 위용을 뽐낸다
비만 많이 않왔어도..
(비가 장대비도 간간히 와서 상당히 힘들었다.. ㅜ.ㅡ;)







오른쪽에는 산 왼쪽에는 논^^:
녹색과 금색을 동시에 즐길수 있다 ㅋㅋ



잠시 구름 사진 감상들 하시라능들~^^:











첨에는 비를 저주 하면서 걸었지만..
그래도 비가 와서 이런 사진도 찍을수 있었다..
아 행복하다..
다만 비가 그치면서 바람이 불고
몸은 미친듯이 떨려 왔다 ~ ㅡ.ㅡ ~
아까 다친 다리가 후달려 오기 시작한 시점..



아파도 추워도 배고파도 찍을건 찍고 ㅋㅋ
코스모스는 오는 내내 봐서리 ㅎㅎ



하아~ 이제 민박도 잡고 민박에서 겸해 하는 식당에서 밥도 먹고
주천 >> 운봉
나름 목표한 바는 채운거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코스가 극악코스란다
제길..ㄷㄷ

밥먹고
음료수 사서 아까 살짝 다친 무릎하고 발목 찜질 하다
소주 한번 콜라 한병 사서 말아서 먹고 취해서 잠이 들었다
(이렇게 자지 않으면 내일 일찍 일어 나는건 딴나라 이야기가 되는거다^^)

여튼간에 이렇게 첫째밤이 저물어 간다..

내일의 또 하루를 기둘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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