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가는 길에는 왠지 좀 기분이 묘.. 하다.. ㅎㅎ
머랄까..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자리로 가는데 왠지 섭섭한 느낌도 들고..
하루를 마무리 하는데 있어서 여러가지 생각도 들고
오늘 하루 잘 보낸는지... 이건 잘한건지 저건 또 어떤지....

하여간 집에 가는 길에 사진을 곧잘 찍었는데
한번도 성공 한적이 없다
먼저 워낙 어둡고 똑딱이도 흔들리고(한 6년 묵은 손떨림보정도 않되는 기종이다 ㅎㅎ)
더구나 내 손은 1/3200 셔터에서도 곧잘 흔들리는 신의 손이 아닌가..ㅎㄷㄷ
늘 흔들리거나 핀이 나가서 제대로 찍힌게 없었는데

이날은 신이 내렸는지 괜춘한(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하는) 사진이 나와 줬따^^:


어느 봄날 집에 가는 길에...



이제 곧 봄도 끝이다....


더 할말은 없네..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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