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에 휴식을 위한 연차를 내고 조조로 영화를 보러 갔다
상당히 좋더라능..^^:
즐거운 시간 이었다 ㅎㅎ

하여간 근처에서 상당한 극찬이 나온지라
한치의 망설임 없이 고른 영화
"셜록홈즈:그림자게임"이다



아이언 맨으로 익숙한 로버트 다운 주니어
배트맨의 크리스찬베일과 함께 근래 가장 주목 받는 배우가 아닐런지
나이가 어느정도 들어서 세계적인 주목 받은것도 비슷 하고
그냥 한가지 시리즈 영화에 올인 하는것이 아니라
이런저런 영화들에 손대는 것도 닮은꼴이라고 본다

엉뚱한 천재를 이만큼 소화 하는 배우중에 요즘최고는 이냥반 일듯..^^:


영화의 느낌은..
먼가 포지션이 애매.. 하다 였다
이런 액션도 아니고.. 스릴러도 아니고.. 블록버스터는 절대 아니고..
그렇다고 추리라고 보기도 너무 약하고.. 반전도 없고..
조금만 뒤로 물러서 본다면 구멍이 숭숭 뚤리는 상황설정에...(영화에서 이딴거 따지면 지는거라지만..)
미려하거나 분위기 있는 배경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 하고..
대체 이 영화 장르는... 아놔...


이 중구난방적인 상황들 안에서도 그나마 배우들의 선방으로 집중이 되나 했는데
그 와중에 여배우의 연기가.. 히로인인데 집중에 방해가..(미안요.. 그래도 난 그랫음.. ㅜㅡ;)
시종일관 놀란 표정으로 일관하는 그녀는.. 참.. 에효...



셜록홈즈의 소설을 보면 보통 초반에 일상의 에피소드에서 나오는 아이템이 뒤에 결정적인 아이템이 되곤 하는데
(보통 중요 하지 않하도 적재 적소에 쓰이기는 함)
그것 조차 너무도 처음에 대놓고 스포를 때리는지라..
(홈즈 목숨을 걸어라! + 죽은 개를 살리는 아이템.. 장난하심?..ㅋㅋ)

워낙에 호평 일색의 영화 인지라 완전 기대 하고 갔는데.. ㅜ.ㅡ;;
역시 기대한 영화는 그 기대에 부흥하기가 쉽지 않은듯..

이렇게 혹평만 했지만 세간의 평가처럼 장점도 많은 영화다
어쩌면 내가 좀 이상한 시점에서 본걸지도...

결론은.. 보고 판단 하시라.. 라고 말하고 싶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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