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상 혹은 독서 혹은 영화감상 이라고 써넣던 때를 기억 하는가....
시가 1700만원짜리 헤드폰 세트랍니다. ㅡ.ㅡ;;
글을 더보고 싶으시다면 more를...
특히 다니시면서 이어폰 귀에 꼽고 않빼시는 사람들은
읽어 주었으면 하는 글이다.
한때 우리나라에는 취미는 세가지로 나뉘던 시절이 있었다.
전 머 좀 비켜간 세대이고 내 바로 아래 세대쯤 되겟다
취미는 온니 독서, 음악감상, 영화감상 이 세가지 였을듯.ㅋㅋ^^
독서는,,, 그냥 책읽으면 되고..(이도 많이 변했지만..)
영화감상은 그냥 영화관에서 영화보면 되고 (영화관에서)
그런데 음악감상은 어떻가?...
우리 세대 그리고 우리 후 세대들은 귀에 멀 꼽지 않으면 허전함을 넘어서
먼가 불안해 하느다는것이 내 생각이다.
먼가 취미라고 하기에는 좀 가벼워지지 않았는가?
그냥 버릇으로 듣고 다닐 뿐이지는 않은가?
귀에서 머가 들리던 간에 그건 사실 많이 중요하지 않지 않은가?(중요 하긴 하다.ㅋ)
다른 사람의 귀찬은 소음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싶은 마음도 있는것이 사실 아닌가?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런 상황들 속에서 음악감상 이라는
취미가 퇴색되어 가는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나도 그랬다. 중고등학교를 거치면 워크맨들이 본격적으로 들어 오기 시작했고.
난 음악감상을 워크맨으로 시작해야 했다.
워크맨이 있으면 오디오고 머고 다 필요 없다고 생각 했고
CD는 그 만원이나 넘는걸 어케 사냐고 생각 햇다.
(그와중에 "내일은 사랑" CD를 산건 기적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렇게 나의 음악 세계는 그 작디 작은 워크맨 속에서 작아져만 갔던거 같다.
나이가 들어 엠피3가 나왓을때 난 워크맨에서 바로 엠피3로 넘어가고 말았다.
지금생각 하면 참 아깝다 이미 경제적으로는 최소한 CD를 살만한 정도가 되었고.
엠피3가 CDP보다 2배 가량이 비쌌음에도 난 엠피3를 선택한거다.
그때의 내 주위에 음악을 들을수있는건
엠피3, 컴퓨터에 달린 3000원 짜리 스피커 뿐이었다.
언제인가 친구가
"야 스피커좀 바꿔라 이게 머냐? 돈적게 들이면서 업그레이드 하는건 스피커야~"
이런 말을 해주엇따.
(그친구가 쓰던 스피커 15000원짜리 카막꺼 우퍼달린 스피커.. ㅡ.ㅡ;;
우퍼만 달렸다 뿐이지 내꺼랑 차이가 없는거였다.)
이 말 에 혹해서 용산가서 사온게 당시 4만원짜리 쇼크웨*브 스피커다.
처음 들었을때의 감동이란.. 쿨럭.
스타의 오프닝이 그리 살벌한 음악인지 그때 처음 알았다.. ㅡ.ㅡ;;
그리고 쇼크웨*브가 고장나고 알텍*싱 스피커로 교체
빅마마1집을 들었을때 그 감동을 잊지 못한다.
처음트랙부터 끝까지 안쉬고 손놓고 음악만 들었다.(엄마한테 시끄럽다고 대박 깨짐)
이미 엠피3로 충분히 듣고 선물 받은 CD였는데
이걸 듣고 나니 엠피3를 못듣겠더라..
먼가 많이 빈다는 느낌이랄까?
자~~ 그럼 이제 음악 감상을 해보자.
위에 사진에 거창한 헤드폰 따위는 필요 없다.
어느 정도의 자금과 시간할애만이 필요 할뿐.
내 음악감상 스펙은 이렇다
알텍*싱 우퍼스피커 2ch (살때 50000정도)
소니 큼지막한 헤드폰 (살때 35000정도)
둘중 하나 택일을 해도 된다.
파나*닉 CDP (살때 120000정도)
소니 헤드폰 (살때...30000정도)
음악CD (만원정도)
이상이다. 사운드카드? 그런거 필요 없다
옴보드로 충분하다 요즘 옴보드 열라 잘나온다
이런사양을 보고 비웃을지 모르겠다.(사실 그런사람도 봤다. 제길..)
하지만 난 이정도면 충분하다
좀더 욕심나면 사양을 더 높이면 되는거다.
자금은 천차 만별이지만 아마도 엠피와 테입에(워크맨에)
길들여진 분들이라면 이정도로도 충분한 변화를 느끼실꺼다.
이쯤했으면 이제 필요한건 자신의 시간 할애이다.
시간을 정해라 어느정도 듣겠다고
그리고 마음을 좀 가라앉히면 더 좋겠다.
주위가 조용 하면 좋다
그리고 음악을 틀어라 자신이 이거 좀 시끄럽다 싶을때 정도가 좋은것 같다.
눈을 감고 서서히 집중하면 되시겠다.
어렵게 써서 그렇지 그냥 들으면 되는거다.
다만 우퍼라는게 울림이 있어서 시끄러울수 있는데 그럼
헤드폰을 이용하면 좋다.
몸을 편안이 하면 음악에 더 몸을 실을수 있을꺼다.
이상이다 참 허접한 음악 감상법이다.
누구나 생각 할수 있고 누구나 할수 있는...
나도 귀에 음악을 꼽고 빼질 않는 스타일이다
인간적으로 정말 않빼는 스타일...
또 엠피3도 많이 듣고(MPCDP다. ㅡ.ㅡ;;) 막 그런다.
두가지를 다 하다 보니 느끼는 건데
분명 다르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솔직히 음직은 CDP쪽이 더 좋을꺼다. 머 나같은 막귀는 못느끼겠지만.
하지만 음악감상 그자체가 음악에 시간을 할애 한다는 것이 좋은것 같다.
지하철에서 이어폰으로 지하철 소음을 막으며
노선표 보고 만화책 소설책 보며 음악을 듣는 것이 아니라.
조용하게 음악에만 시간을 할애 한다는것
참 좋다
이상 음악감상에 관한 내 생각을 마친다.
길고 두서없는글 읽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