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눈이 제법 왔었다

눈사진 찍기 좋은 날은 나름 정해져 있는데

1. 눈이 적당량 올것
너무 많이 와도 지랄이고 적게 오면 볼게 없고 ㅎㅎ

2. 다음날 날이 졸라 맑을것
날이 흐려 버리면 좋은 사진도 그지같기 마련 최상에 조명은 자연광!! 이거슨 진리!!

3. 그러면서 추울것
이게 어려운데 따듯하면 당연히 눈은 녹는다 졸 추우면서 맑은게 포인트 되시겠다

하여간 이 삼박자가 잘 갖추어 져야 사진찍기가 좋은데
이날이 꼭 그랬다

종마장으로 뛴다.. 후훗~



언제나 그렇듯 시작은 종마장 입구 가로수길..^^
지금부터 최대한 닥치고 사진만으로 가보겠다.. (설마.. ㅡ.ㅡ;;)





갈대인데.. 볼때는 정말이뻣다능.. ㅜ.ㅡ;;



해쇼살



햇살이.. 햇살이.. 너무 좋았다... ㅜ.ㅡ;;





날이 추워서 눈이 하나도 녹지 않았다
적어도 이때까지는..ㅎㅎ



이 자태를 보라.. 숨막히지 않은가?!













종마장 들어 가는 입구 바로 전에 있는 목장
언덕들 사이에 이런 탁트인 초원이라니.. ^^:




이제 드디어 종마장 입성!!!
원래는 좀더 있어야 입장이 가능 하지만 얼래벌래 들어 갔다^^



고라니의 발자욱?^^


사슴은 워낙 귀하니 고라니 발자욱이라고 예측만..(설마 멧돼지?.ㅋㅋ)
참 앙증하다^^







햇살이 너무 좋아서 일까?..
괜시리 역광이 많이 땡기더라 (덕분에 눈이 졸 시렸음.. ㅡㅜ.ㅡ;)
뒤에 몇장 더 나옴 ㅋㅋ



요즘 들어 앙상하기만 하던 가지가 이렇게 풍성해 보이니 참 좋았다.



먼가 환상적이여 보이지 않나?..^^:
 






종마장의 명물!!! 이라고 생각 하는ㅎㅎ 산책로 왜 따로 만들어 놨는지까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맘에 들어 ㅋ



이 날 하늘 죽였다니까!!!





발자욱 사진 두개..
눈오늘날 사진 찍으면 머 좀 찍게 되겠암.. 발자욱 사진..
쓸데없이 감상적이 되려던건 아니었다고... ㅋㅋ
 



눈이 천천히 녹으면서 계속 위에서 눈이 떨어 졌다.
너무 이쁘게 떨어 지는데... 아씨... 잡기란 너무 힘드니깐.. 쳇쳇...




이날 사진찍기 좋아서 인지 사진을 엄청나게 찍어 뎃다.
컷수만 1500컷 가량 솎아내고 어쩌고 해도 200컷 가량의 컷이.. ㅡ.ㅡ;;
이날 꽤 신났던듯 ㅎㅎ
다시 이리저리 속아서 100컷 정도로 솎았다 ㅎㅎ
하여간 덕분에 한꺼번에 올리긴 보는 사람이나 올리는 사람이나 할짓이 아니고

차례대로 올리도록 하겠다

그럼 이만~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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