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잠깐 조금 이슈가 되었던
"마이블랙미니드래스"란 영화가 있다
하기사.. 머랄까.. 지금 연예계 대표 잇걸 이랄까?
그쪽 대표 주자들이 동원 되었으니 ㅎㅎ

별 기대 없이 봤던 "고양이를 부탁해"가 날 즐겁게 해둔 기억 때문이었을까?
하여간 난 이 영화가 지금 20대 들의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 갈 것인가..
라는데 상당한 기대를 했다 제길... ㅡ.ㅡ;;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건..
"아.. 난 장가 다 갔구나.." 였따 ㅋㅋ



일단.. 캐스팅은 참 좋았다
특히 차예련과 박한별은 정말 캐스팅이.. ㅎㅎ
너무 좋았다고 본다
그리고 차예련의 경우 유일하게 이 영화에서 자기 역할에 완전 스며드는 모습을 보여 줬다고 생각 한다
박한별의 경우 머랄까.. 이미지와 배역이 딱이었다고 할까?ㅎㅎ
정말이지 어울릴수 밖에 없는 그런 역할 이었고..
윤은혜의 경우 하아.. 정말이지.. 가장 중심이 되는 역할이었음에도
터무니 없는 설정으로 리얼리티를 제대로 먹어 주셨다 아놔.. ㅡ.ㅡ;;
유인나는.. 평균정도?
일단 맡은바를 훌륭하게 소화해 냈고
그 와중에 적제 적소에 배치된 느낌도 좋았다
흠흠...

이쁘긴 더럽게 이뻐요 ㅋㅋ
영화 보는 내내 지루하다는 생각은 절대 들수 없을꺼다

그럼에도...
영화 자체는 이도 저도 아닌 영화가 되어 버린.. ㅜ.ㅡ;;
일단 20대를 대변하는 영화라면.. 흠흠..
나로선 정말이게 지금의 20대라면.. 어쩌라는게냐..
넷중에 둘은 갑부집 딸이고 하나는 부호집 딸이며 하나마저도 중산층은 되어 뵈던데.. ㅡ.ㅡ;;
무슨넘의 조합이 이러냐고.. ㅜ.ㅡ;;

자신들의 꿈과 인생을 생각 하지만 다만 그뿐이다
그 외에 걱정을 하지도 할 필요도 없는 20대라니..
누군가는 외모로 걱정하고 누군가는 가정 형편으로 누군가는 직업으로 고민해야 하지만
여기엔 그런 가장 평범한(내 입장에서는... 흠흠..) 고민은 존재 조차도 하지 않는다(존재할 필요도 없다)

이러한 공감대를 저버리고 어쩌겠다는건지..
그저 이거 보면서 안되는 현실에 대한 자위나 하라는 건가.. ㅜ.ㅡ;;

하여간 이런 설정들은 이 영화를 그저 막장 드라마로 몰아 버리는 주범이 되었다고 생각 한다

만약에
중간에 멤버들 간에 갈등 구조 까지 없었다면..
아무리 이 인형같이 이쁜 넷이라고 해도
영화 중반부터는 보기 질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쉬워서 글이 많이 길어 진듯.. ㅜ.ㅡ;;
몇몇 영화들은 이런말을 듣는다
정말 볼것 없는데 여배우 하나 때문에 끝까지 봤다 라고..
ㅂㅊㅁ 등등의 영화들이 그렇다

이정도 배우를 모아서 한다는게.. 에효..

정말 개런티에 따른 영화 제작비 부족이었을까?.. ㅜ.ㅡ;

아쉽기만 하다..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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