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영화를 워낙에 봐온 터라

나름 벼르고 있었지만 이제사 본 영화다

당골 DVD방이 문을 닫아 버려서 그냥 아무대가 가서 봤다

분위기 머같더만..(영화 보라고.. ㅡ.ㅡ;;)

 

아버지와 아들의 살아 남기 위한 몸부림

"The Road"

 

 

영화는 미친듯이 평이 하다

어떠한 임팩트도 보여 주지 않는다

스토리도 지금까지 몇번은 나왔던 스토리 일듯...

 

 

 

배경에 회색은 강한 원색과 깨끗한 흰색, 검은색에 길들여진 우리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 온다

시종일관 같은 톤으로 나오지만 후반에 깨끗함은 묘한 이질감이 느껴 진다

현실성이 없어 진다고 할까?..

 

 

 

배우의 연기는 처절하다

감독이 무얼 요구 했는지 모르겠지만

모든것이 비참하고 더럽고 아름답지 못하다

 

이러한 것에 대해서 거부감을 극복할수 있다면 영화는 분명 수작으로 평가 하게 될꺼라고 생각 한다

아버지는 끊임없이 아들을 챙기고 바라보고 쓰다듬고 보살핀다

남아 있는것이 하나밖에 없는 사람의 처절함을 보여 주는듯 하다

 

 

 

영화가 더없이 밋밋하다

너무 밋밋해서 할말이 없을 정도다

그 와중에 워낙에 회색톤으로 도배를 하다 보니 배우의 연기도 잘 보이지 못한다

결코 함부로 추천 하지 못하겠다 추천하면 욕을 바가지로 먹을지도...

하지만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 숨겨진 눈빛과 연기에 감탄 하게 될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엔딩이 조금 맘에 안들지만...

그래도 좋은 영화였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가 재미 있는데 중요 한건 영화가 아니라 관객이라는 생각을 새삼 하게 된다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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